으로 바로가기
Edition: Tistory | Website

쌍용자동차가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 자산매각에 나선다.


평택공장과 창원공장 등 생산 시설 2곳을 제외한 모든 자산에 대한 매각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으로 현재 서울서비스센터를 비롯해 인재개발원, 천안·영동 물류센터 등의 매각이 검토 중이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서울서비스센터가 대표적인 매각 대상인데 서울서비스센터는 대전서비스센터와 함께 쌍용차의 단 두 곳뿐인 직영 서비스센터다.


쌍용차는 1만8089㎡ 규모 서울서비스센터 부지를 팔아 약 1000억원(공시지가 694억원)을 확보하려 하는데 이미 지난 4월 초에는 부산물류센터를 265억5000만원에 매각했다.


쌍용차는 서울서비스센터를 매각한 후 3년간 임대하는 '세일즈 앤드 리스백' 방식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현재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데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차입금만 3899억원으로 당장 7월까지 KDB산업은행에 900억원을 갚아야 한다.


영업실적은 13분기 연속 적자로 작년 영업손실 2819억원에 올 1분기 영업손실 986억원이 추가됐다.


쌍용차는 추가 자산매각 외에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산은 등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정부가 긴급 조성하려는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중에서 2000억원 가량을 확보하고, 산업은행에 오는 7월 만기되는 900억원의 대출에 대한 상환 유예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간산업안정기금의 경우 지원 여부가 불투명하다.


현재 쌍용차의 직접고용은 4912명, 부품업체 등 협력사를 감안한 간접고용까지 합하면 수만 명에 달한다.

 

ⓒ차코리아닷컴뉴스 (http://chakorea.com)

▶자동차 정보 종합포털- 차코리아닷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