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그룹코리아는 BMW 드라이빙 센터(인천 영종도)에서 자동차 기자들을 대상으로 'BMW 오토살롱'을 열고, 지난해 BMW 차량 화재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결함 리콜 결과를 발표했다.
BMW 차량 화재 사고는 지난해 7월14일까지 BMW 차량에서 20번의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작결함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작년 국내에서 큰 이슈가 되었다.
BMW코리아는 같은 달 26일 디젤 차량 10만6317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 방안을 발표하는 등 긴급 안전 진단에 들어갔었다.
BMW 오토살롱에서 공개된 이번 조사 결과 발표에서는 EGR 결함과 일부 원인불명을 제외한 화재 대부분은 전손(전부 손상) 차량의 임의 개조, 외부 수리, 엔진 튜닝, 외부 장착물, 운전자 부주의가 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폐차해야 할 전손 차량을 임의로 개조하거나 차량 불법 개조, 리콜 거부 등이 화재의 주요 요인이라는 것이다.
지난 6월 판교 외곽순환고속로도에서 일어난 7시리즈 차량 화재가 이러한 전손 차량 개조 사례에 해당하며, 임의수리로 인한 화재는 2015년 이후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리콜 차량에서 불이 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며 아직 리콜을 받지 않는 고객에게 리콜을 권유하는 것은 물론 기존 고객들에게도 안전한 차량 관리 및 운용법을 알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안전진단 시행률은 99.2%(10만5651대), 1차 리콜 시행률은 97.7%(10만4093대), 2차 리콜 시행률은 96.8%(6만3788대), 흡기다기관 리콜 시행률은 93.5%(16만1144대)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오토살롱은 자동차 문화, 브랜드 이슈, 미래 기술과 함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소규모 미디어 행사로 첫 행사 주제로 자동차 화재 대처방법과 화재 예방을 위한 차량 관리 요령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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