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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주행 중이던 제네시스 승용차에서 엔진룸 과열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5분께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도로를 달리던 제네시스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엔진룸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8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운전자 A씨(45)와 동승자 2명은 신속히 차량에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앞서가던 차량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는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인력 3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4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더운 날씨 속 장시간 차량 운행으로 엔진룸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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