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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택시 1200대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컴포트 델그로’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김형정 현대차 사업관리본부장과 림짓포 컴포트 델그로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 1200대를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는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올해는 누적 공급 대수 2만4000여 대를 기록했다.

현지에서 운행 중인 택시는 2만1000여 대로, 이 가운데 시장 점유율 약 55%인 1만2000여 대가 현대차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와 상품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